수강후기

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강의, 추천합니다.

저는 올해 초 시행된 언어논리에서 여느 모의고사에서도 받아보지 못한 점수를 받고 불합 후, 피셋에 대한 두려움은 더 커졌습니다.
올해 시험 직전, 작년보다 나아졌다는 생각을 했는데 점수를 보니 앞으로 이 공부를 계속 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.
피셋을 일찍 시작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뿐,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몰랐습니다. 그 와중에 김민경 교수님의 트라우마 극복 특강을 듣게 되었습니다. 특강 때 김민경 교수님께서 해주신 말씀은 모두 시험 직후의 제 모습과 같아서 공감이 많이 되었고, 그리고 무엇보다 명쾌한 문제풀이와 수업은 무릎을 딱 치게 만들었습니다. 그렇게 선생님 커리를 따라가기로 했고, 이번에 핵심기초강의를 수강했습니다.
그간 피셋은 기본강의 혹은 심화강의만 수강하였는데, 시간이 부족한데 기초부터 듣는 게 맞을까 생각했습니다. 그러나 기초가 되는만큼 더 중요하고 필수인 작업이라는 생각에 시간은 더 걸려도 확실히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습니다.
처음에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기호(표시)로 독해를 하려 하니 처음에는 익숙치않았지만 계속 시도하다보니 이제는 좀 익숙해진 거 같습니다.
먼저 문제를 풀고, 선생님 강의를 수강하는 식으로 수업을 들었는데, 잘 풀었다고 생각했는데도 막상 수업을 들으면 독해 중 놓친부분이 있었습니다. 제가 푼 것을 기반으로 선생님의 수업과 비교하며 들으니 제가 그동안 독해를 비효율적으로, 그리고 스팟잡기 없이 빠르게만 처리하려 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 수업의 후반부로 갈수록 선생님의 풀이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지면서 그만큼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.
아직 부족한 것이 있어 앞으로의 공부에서 채워야 할 것이 많지만 이젠 "내년 시험에서 못보면 어떡하지 계속 언어 못봤는데"하며 제 스스로 가짜 트라우마를 만들며 공부 할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.
앞으로도 선생님 커리를 따라갈 예정입니다. 항상 열정 넘치고 명쾌한 수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.